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암호화폐 백만장자라고 주장한 일명 ‘제이 마지니’로 알려진 자바라 이그바라가 미국 지방법원 판사 프레데릭 블록으로 부터 금융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
또한 이번 판결에 따라 이그바라로 부터 1,000만 달러의 범죄 수익금이 몰수 될 것이다.
24알(현지시간) 미국 검찰은 28세의 그가 여러차례 사기 행각을 벌여 최소 80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앞서 이그바라는 2022년 11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또한 그가 ‘할랄 캐피탈 LLC’라는 회사를 통해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폰지 사기를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그바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및 기타 소셜 미디어에 암호화폐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투자금에 대한 보상을 지급한 것처럼 조작된 송금 이미지를 보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한편, 미 국세청의 범죄수사 특별 담당관 토마스 파토루소는 “이그바라는 암호화폐 사기꾼이었다. 그는 자신이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라고 주장하기 위해 가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의심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사기계획에 투자하도록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르소나를 성공의 증거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