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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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에 AI 적용, 아직까진 효율성 보다 위험성이 더 높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은 은행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해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보고서에서는 은행을 위한 AI 기술의 최초이자 가장 중요한 적용사항이 될 ‘자동화’가 생산성을 향상하고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AI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게 될 경우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산업에서는 더욱 그렇기 마련이라는게 BoA의 진단이다.

특히 보안에 대한 우려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데, 민주화된 AI의 세계에서는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해야 하는 문제가 가장 크며 위협 행위자에 대한 장벽이 낮아진 것에 대해서도 경각심이 요구된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초 여러 미국 은행의 붕괴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의 발달과 소셜 미디어 기능의 확대가 고객들의 예금 인출을 가속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규제 당국이 이 같은 새로운 현실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다. 

결국 BoA는 현 단계에서 AI 기술 사용으로 인한 은행의 수익 증대 효과가 아직까지는 가시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대만의 벤치마크 주가지수인 TWSE인덱스(타이엑스)가 인공지능(AI) 테마의 부활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복귀에 힘입어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칩 제조업체인 TSMC와 미디어턱 주식은 이날 TWSE 1.2%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 지수는 올해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동종 지수의 4.5% 상승 대비 5배가 넘는 23% 상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엔비디아가 사용하는 1차 파운드리인 TSMC는 대만 최대 주식으로, 올해 타이엑스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AI의 지속적인 붐과 함께 광범위한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징후로 인해 이번 달에만 회사 주가가 11%가량 상승한 상태다. 

한편,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3주 연속 대만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는 4개월 연속 유출 이후의 반전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전략가 마빈 첸은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달러 약세는 금리 위험 감소로 인해 기술 중심 시장에 이익이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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