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Consensus)’에 참가한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컨센서스에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업비트가 처음이다.
업비트는 26~28일 B2B(기업 간 거래) 대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업비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 업비트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비트가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컨센서스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올해 약 112개국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올해 컨센서스 행사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웹3,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강연은 ▲모두가 몰려온다: 소비자 웹3는 그 순간을 보내고 있다▲크립토세대: 웹3와 음악의 미래 ▲웹3, 브랜드와 차세대 SaaS 물결의 열쇠 ▲대중화의 기회와 장애물 ▲블록체인 위 창작물의 가격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공생 강화 ▲웹3 분수령: 과거, 현재, 미래? ▲신흥국가에서 웹3 게이밍의 역할 ▲역사는 웹3의 이 순간에 대해 무엇을 말하게 될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사로는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회장,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 커스토디아 뱅크 시이오, 제레미 알레어 써클 시이오, 일리야 폴로스킨 니어 프로토콜 공동창립자, 에민 군 시러 아바랩스 시이오,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창립자, 에드워드 스노든 프리덤오브프레스 대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 참가자들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게이밍 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아레나 △다오 하우스 △대체 불가능 토큰 갤러리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