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최근 웹 3.0 생태계 조성, 확대를 목적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12월 20일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의 첫번째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제시한 차세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은 개발 및 배포에 요구되는 운영 및 유지보수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확장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가 적용된 노드 호스팅 서비스는 노드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상황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노드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및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과도한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므로, 개발자들은 개발업무에만 주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는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보유중인 글로벌 수준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노드에 대한 무단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드는 클라우드 방화벽 뒤에 위치해있고, 검증된 이용자들 및 시스템만이 클라이언트 엔드포인트와 접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디도스(DDoS)의 공격 속에서도 노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얼마 전 인프라 기술 및 인텔리전스 툴을 아발란체 퍼블릭 블록체인(AVAX)으로 이전, 확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검증 노드(validator node)에 접근할 수 있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아시아 지역 제품군을 활용해 컴퓨팅을 비롯해 스토리지, 배포 자원 등에 접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웹3.0 인프라 제공 전문 기업인 ‘해시키그룹(HashKey Group)’ 및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프로토콜 ‘플랫온(PlatON)’과 협업해 웹3.0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전문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