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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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CEO와 연인관계 인정한 SBF…’거짓된 행동+망상=감옥갈 것’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1월 30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최고경영자(CEO)가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실패를 인정하는 발언만 최소 12차례 반복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공식 석상인 만큼 그의 발언이 향후 진행되는 법적 절차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에도, 그의 반복적인 사과에 현지 법조인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美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은 “해당 인터뷰에서 진행된 ‘가벼운 대질 조사’에서 그는 이미 유죄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만 3번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로펌인 로스카 스칼라토의 앨런 로스카는 “그가 딜북 서밋에서 증언을 한다는 것은 꽤나 놀라운 일이다. 이런 선례는 거의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CEO가 TV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고객 자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객 자금을 오용한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뭐라고 말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잠시 말을 멈춘 후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질문에 SBF는 “FTX의 리스크 관리에 시간 혹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마약, 다자간 연애 등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하면서, “알라메다 리서치 CEO 캐롤라인 엘리슨과 6개월간 연인관계였다”고만 해명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가 공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과만 최소 12번 반복한 가운데, 갤럭시 디지털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이를 두고 ‘거짓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SBF가 거짓말을 내뱉고 있다. 이것은 망상”이라며 “SBF는 일어난 사건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망상에 빠져있다. 그는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FTX 붕괴는 암호화폐를 넘어 일반적인 모든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나는 그가 혼자 이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한 일은 범죄이고 이에 대해 기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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