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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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럼, 테스트넷에 BOLD 출시 “사기증명 기능 갖춘 분쟁프로토콜”

16일 더블록에 따르면, 아비트럼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발사 오프체인 랩스가 테스트넷에서 아비트럼 볼드를 출시했다.

Arbitrum

BOLD(The Bounded Liquidity Delay; 제한된 유동성 지연)는 옵티미스틱 롤업을 위한 상호작용적인 사기증명 기능을 갖춘 분쟁 프로토콜로, 아비트럼 체인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 BOLD를 통해 사용자는 검증자 노드를 운영하고 네트워크의 합의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지연 공격, 즉 악의적인 공격자가 데이터 흐름을 방해하여 시스템의 정상적인 기능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 기능을 구현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1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오프체인 랩스는 “BOLD는 이더리움에서 아비트럼 상태 확인에 고정된 상한선을 보장하며, 자원이 풍부한 단일 당사자가 많은 적을 상대로 1 대 1 게임을 할 필요가 없도록 손쉽게 청구를 방어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비트럼은 활성 지갑 수를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이다. 오프체인 랩스는 앞서 2021년 8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1억 2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또 앞서 오프체인 랩스는 지난 2023년 8월 BOLD를 처음 도입하면서 “현재 아비트럼 원과 노바의 분쟁 프로토콜이 서비스 거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기 증명을 통한 검증이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악의적인 검증자는 어설션(assertions)이 확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복적으로 자금을 소비하여,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L2에서 L1으로 인출을 지연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개발팀은 지연 공격에 시달리지 않고도 ‘7일’이라는 고정된 상한선의 추가확인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검증 방식을 개발했다. BOLD라고 불리는 새 프로토콜은 아비트럼 체인의 검증을 무허가 방식으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어 탈중앙화의 사다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정직한 검증자 한 명이 이더리움에서 수많은 적을 상대로 한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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