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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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개발사, 대규모 구조조정…”자원 재배치 목적”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디크립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민 귄 시러 아바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전체 인력의 12%를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자원 재배치’를 위해서 감원을 결정했다”면서 “아발란체 생태계의 성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바랩스의 성장 및 전략 담당 책임자인 개리슨 양에 따르면 아바랩스의 이번 감원은 마케팅 부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개리슨 양은 X에서 “이번 감원은 회사 마케팅 부서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게임 마케팅팀의 한 직원은 12% 규모의 최근 감원이 더 큰 구조조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랩스의 전 게임 마케팅팀 직원은 이번 구조조정을 가리키며 “더 큰 구조조정 전략의 일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랩스가 운영하는 아발란체는 오픈소스 기반 스마트계약 플랫폼이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발란체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 레이어1 프로젝트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아발란체는 서브넷을 무기로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기업간거래(B2B) 블록체인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발란체는 5월 SK플래닛과 손잡은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게임사 네오위즈와도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SK플래닛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이용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업튼을 조성했고, OK캐쉬백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로드투리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의 업무 제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발란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텐센트, 알리바바클라우드에 이어 최근엔 일본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인도 사업 확장을 위해 오케이엑스(OKX) 가상화폐 거래소와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 프로젝트 출신 인력을 영입했다. 오케이엑스 출신 인력은 인도 정부 기관 대상 업무를 진행하며, 폴리곤 출신 담당자는 현지 사업 개발 책임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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