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투자증권이 증권형 토큰(ST)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검증(PoC)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어떤 기초자산이든 토큰화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능 검증을 통해 1)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2)디지털 월렛(지갑) 설계 3)토큰 발행·청약·유통 4)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등 증권형 토큰 관련 기술을 내재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이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하며, 해당 기능 검증은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와 람다256이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데, 증권형 토큰 플랫폼 구축 사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품·예탁·결제·법무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전문가가 관련 제도 및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시스템을 설계 할 전망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신한은행에 대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및 의심·고액현금거래 보고 업무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최근 신한은행에 1)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AML 업무 운영체계 개선 2)의심스러운거래 보고(STR)·고액현금거래 보고(CTR) 관련 업무체계 개선 3)고객확인업무 운영체계 개선 4)국외점포 등에 대한 AML 관리체계 개선 등 총 4건의 개선사항 요구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현재 가상자산 사업자 식별·고객확인·위험평가를 위한 별도의 조직이나 전담인력이 없으며, 이 같은 업무수행을 위한 전산시스템도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날 위믹스는 크로스앵글의 코인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5일 위메이드는 크로스앵글과 ‘위믹스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1)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 2)초과 유통 알람 3)분기별 온체인 감사 보고서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위메이드는 크로스앵글이 구축 중인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위믹스에 최초 적용하는데, 이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는 이르면 연내 크로스앵글의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