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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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기업 ‘포르쉐’, NFT 발행 중단

세계적인 스포츠카 기업 ‘포르쉐’가 얼마 전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르쉐가 발행하려고 했던 NFT의 1개 당 가격이 0.911이더리움(ETH)(한화로 약 175만원)으로 밝혀지면서 판매가가 너무 높다는 부정적인 여론에 영향을 받아 내린 결정이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포르쉐는 오늘 25일 NFT 발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NFT는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총 7천 500개가 발행될 예정이었으나, 완판될 경우 포르쉐는 약 131억 2천500만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초 판매가격이 밝혀지자 최근 시장 상황에 비해 너무 가격이 높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나왔고, 결국 포르쉐 NFT는 기존 판매 계획량에 못 미친 1천 800개 가량만 판매됐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포르쉐는 웹3.0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브랜드 마케팅 사례로, 다양한 방식으로 NFT를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 또는 레딧 등과는 다르게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2021년 6월 최초로 NFT 기반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디지털 시장으로 진출한 바 있다.

포르쉐는 이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구입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팬존(Fanzone)’이라는 NFT 기반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포르쉐의 벤처 ‘포워드 31(Forward31)’이 구축한 ‘팬존’은 당시 고전적인 시장과 NFT 인기를 결합해 디지털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

포르쉐 측은 ‘팬존’을 활용시 이용자들이 축구 트레이딩 카드를 획득, 이를 거래하고 게임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팬존’은 지난 2022년 6월 영국에서 열리는 ‘UEFA 여자 유로 2022’를 기념해 디지털 사인 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팬존’은 독일 축구 협회(The German Football Association)와 협업해 독일 여자 축구팀 팬들을 대상으로 1,000개의 세트를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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