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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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6년 만에 암호화폐 결제 재개…”USDC 한정, X인플루언서 시범사용”

세계 최대 결제 기업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올해 여름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써클(Circle)의 USD 코인(USDC)으로 제한이 됐으며, 트위터(X) 인플루언서가 우선적으로 이용하게 되고 솔라나, 이더리움,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트라이프(Stripe) 플랫폼이 지불을 위해 2015년 출시한 ‘커넥트(Connect)’는 암호화폐 지불을 포함하도록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앞서 스트라이프가 지난 2018년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암호화폐 결제 지원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6년 만에 재개이다.

당초 스트라이프는 2014년 비트코인 생태계에 처음 발을 들였으며, 2018년에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긴 거래 시간, 증가하는 수수료를 이유로 모든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스트라이프는 2019년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의 공동 창업자가 되면서 시장 재진입을 모색했으나, 프로젝트는 무산이 됐고 2022년에는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폐로의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도입하기도 했다.

스트라이프의 첫 파트너인 X는 선정된 인플루언서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암호화폐 기반 결제 플랫폼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한편, 스트라이프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존 콜리슨(John Collison)은 회사의 글로벌 인터넷 경제 컨퍼런스에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다시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에는 훨씬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암호화폐가 교환 수단으로써 실제 유틸리티를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라이프의 상품 매니저인 카란 샤르마(Karan Sharma)는 회사가 차차 다른 결제 플랫폼 및 지불 통화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동사는 올해 말까지 120개 이상의 국가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길 바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스트라이프의 기업 가치는 650억 달러에 이르며, 2023년에는 1조 달러가 넘는 거래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결제 제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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