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블록에 따르면, USD0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유주얼 랩스(Usual Labs)가 700만 달러(=96억 1,100만 원)의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유주얼 랩스의 후원사에는 공동 대표인 IOSG 벤처스와 크라켄 벤처스를 비롯해 GSR, 맨틀, 스타크웨어, 플로우데스크, 아비드3, 빙 벤처스, 브리드, 하이퍼스피어, 키마 벤처스, 시살리온, 퍼블릭웍스, X 벤처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700만 달러는 유주얼 랩스가 현재까지 유치한 총 자금으로, 회사 대변인은 유주얼 랩스가 완전히 독립적이고 탈중앙화된 운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만큼 이번 라운드 이후에도 이사회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주얼 랩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피에르 페르송은 “유주얼은 이더나(Ethena)와 같은 빠른 성공과 성장을 목표로, 무한한 확장성과 매우 안전한 실제 자산 아키텍처(구조)를 갖춘 ‘테더 킬러’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USD0은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유주얼 랩스는 이번 자금을 올해 2분기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USD0의 출시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테스트넷 단계와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등이 포함된다.
또한 페르송은 성명에서 “IOSG 벤처스와 크라켄 벤처스를 포함한 100명의 선구적인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지원과 신뢰는 금융 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주얼 랩스는 USD0의 총 가치가 7,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며, 정식 출시는 2024년 2분기에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크라켄 벤처스의 파트너 스투티 판데이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유주얼의 인프라는 기존 금융의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자산과 탈중앙화 금융의 효율성을 연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중개자에게 지급하는 대신 사용자와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 설립된 유주얼 랩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주얼랩스의 거버넌스 토큰 USUAL을 통해 보유자는 프로토콜의 미래지향적 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USD0은 스테이블코인이 연동된 실제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라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CEO인 피에르 페르송은 전 프랑스 국회의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