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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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BNB도 제쳤다…시총 4위 등극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선을 탈환하며 BNB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등극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지난주 대비 40% 이상, 전날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이날 솔라나는 200달러선도 넘어섰다. 솔라나가 200달러 선을 탈환한 것은 가상자산 ‘불장(상승장)’이었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가격 상승으로 솔라나는 시총도 877억달러로 불어 바이낸스코인을 제치고 시총 4위 암호화폐에 올랐다.

솔라나의 활성 주소도 120만 개를 넘어서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활성 주소는 거래가 발생한 지갑 주소를 의미한다.

특히 솔라나는 주말 새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목요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대부분 가상자산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솔라나는 목요일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한 유일한 코인”이라고 진단했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에는 여러가지 배경이 있다.

먼저 밈코인(meme coin) 열풍이 있다. 밈코인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 밈(meme)을 따 만들어진 가상자산으로, 단순 흥미를 위해 발행돼 별다른 쓰임새는 없다.

또 커뮤니티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 통한 것도 원인이 됐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와 ‘독위프햇(WIF)’이 독특한 마케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은 “솔라나 생태계의 강세는 에어드랍으로 인한 자금 및 사용자 유입, 바이낸스 웹3 지갑 통합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 저렴한 가스비로 인한 트레이딩의 용이함에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지난 2020년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달고 나타난 가상자산이다. 이더리움보다 낮은 가격으로 초당 더 많은 트랜잭션(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솔라나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량은 이더리움 기반 NFT거래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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