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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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대표 “디지털자산 규제, 2025년쯤 마련될 것”


서클 대표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주요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가 2025년쯤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최고경영자)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에 참석해 ‘머니 레고 블록을 쌓다(Building with Money Lego Bricks)’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먼저 알레어 CEO는 “명확한 규제가 있었기에 서클이 설립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인프라 개발자로 일하다가 프로그래밍 가능한 돈이 향후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생각에 2013년 서클을 설립한 바 있다.

이어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를 출시할 수 있었다”면서 “가정, 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 스테이블코인도 규제가 있어야 대중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USDC는 서클이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그러면서 “G20 정상회의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할 움직임을 보였다”며 “시기는 다르겠지만 결국 규제가 도입될 것이다. 2025년이 되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이 규제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미 프로세스는 다르지만 국가마다 규칙은 마련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일본, 홍콩, 유럽, UAE, 미국 등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제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가 통과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좀 더 명확해진다”면서 “USDC와 같은 디지털 달러들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핵심 자산으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USDC의 70%는 미국 밖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하게 거래되고 있다”면서 “미국 달러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만큼 디지털 달러가 디지털 자산 중 가장 많이 거래될 것이고, USDC가 그 점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레어 CEO는 “디지털 달러의 유틸리티 경험을 심플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이 모든 걸 개발 플랫폼에서 제공해 소비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게끔 하는 게 웹3 서비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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