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HomeToday빗썸경제연구소 "연내 비트코인 '반등' 예상…부채한도가 변수"

빗썸경제연구소 “연내 비트코인 ‘반등’ 예상…부채한도가 변수”


연내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부채한도 상향 승인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시장 가격 상승 요인 ▲미국 부채한도 상향 승인에 따른 시나리오별 단기 가격 ▲올해 가격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도래하는 비트코인 반감기 등에 따라 2023년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야기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에는 호재로 평가된다. 채굴 보상이 줄어 희소성이 더 올라가는 만큼 시가총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3번의 반감기를 거쳤는데,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바 있다. 2024년 4월에도 반감기가 예정돼있다.

또 보고서는 “부채한도 상향조정 시 확장재정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유동성 증가와 화폐가치의 하락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채한도 상향 승인이 지연될 경우에는 국가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가 부도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안전한 자산에 대한 높아진 투자 수요가 일부 비트코인으로 편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정적자 감축 조치를 동반한 조건부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한 연준이 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추하는데 작용하는 중요한 변수로 러시아와 브라질의 무역결제 및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최근 비트코인은 은행 시스템의 위기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과의 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2023년의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지만, 미 국회의 부채 한도 합의 내용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