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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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고,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17억5000만 달러


가상자산(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빗고(BitGO)가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빗고는 16일(현지시간) 새로운 외부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을 통해 빗고는 17억5000만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참여한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빗고 측은 투자자가 미국과 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일부는 암호화폐 업계 외부에서 왔다고 알렸다.

비트고의 이전 투자자로는 골드만삭스 그룹, DRW홀딩스, 갤럭시 디지털 벤처스 등이 있다.

빗고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를 추진하고, 회사의 규제된 커스터디, 지갑,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을 전세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빗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합법적인 커스터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런 요구에 대응하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안전하고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라이선스와 규제에 집중한 덕분에 투자 유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빗고는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티나 팔로알토에서 설립된 다중 서명 월렛 부문을 개척했으며 기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회사다. . 스완 비트코인, 미스턴 랩스, 나이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빗고는 모든 온체인 비트코인 거래의 약 20%를 가치 기준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플랫폼 내에서 7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빗고는 50개국 15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에게 보안 및 운영 백본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빗고는 골드막삭스, 크래프트 벤처스, DRW, 갤럭시 디지털 벤처스, 레드포인트 벤처스, 밸러 에퀴티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페이팔, 2022년에는 갤럭시디지털이 빗고 인수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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