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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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선 회복…가격 낙관 전망 솔솔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26일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를 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1일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최고가 7만3750달러를 찍은 뒤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 20일 6만700달러선까지 17.7% 급락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등락세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11일 본격 출시한 현물 ETF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5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던 지난주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ETF 자금 유출은 9억달러로 주 단위로는 가장 큰 자금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비록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오기는 했으나 가격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전망이 많다.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인 인디고 펀드 공동 설립자 나다니엘 코헨은 “ETF로 자금 유입이 주춤하고 있지만 6만 달러 부근에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시장이 하락장을 매수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정기를 겪은 비트코인이 다음 목표치로 8만3000달러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조정기를 끝낸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에서 1만5000~2만달러 정도의 가격 상승을 보일 수 있다”며 “최고 8만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반감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4월19일 전후에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5·탐욕)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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