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되며 암호화폐 거래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거래 플랫폼에서 일부 고객 계정 잔액이 0달러로 표시되는 등 다시 한 번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공식 X를 통해 “일부 사용자에 대한 처리시간 지연 지속 및 간헐적으로 잔액이 0으로 표시되고 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금은 안전하니 안심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팀이 문제를 조사 중이며, 곧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거래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불과 지난주에도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한 거래량 급증으로 트래픽 폭주 문제를 겪으며, 동일한 기술적 결함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29일) 비트코인은 랠리를 지속하며 6.4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었다.
몇 달 전만 해도 크립토 윈터로 인해 시장 상황이 얼마나 암울했는 지를 생각해보면, 업계 관계자조차도 이번 가격 변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 조차도 거래 활동의 증가가 (또 다른) 중단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한편, 전날의 랠리를 이어받은 비트코인은 5일 국내시간으로 오전 11시 경 바이낸스에서 6만8903달러를 터치함으로써 올해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3% 상승한 6만6788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