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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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악의 경우 3500달러…’성숙+성장 가능성 더 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인더머니스톡닷컴 소속 시장 전략가 가레스 솔로웨이는 “글로벌 거시 환경의 악화로 비트코인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경우, 암호화폐는 닷컴버블 기간 아마존 주가 처럼(당시 90% 하락)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경우 비트코인이 35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비트코인이 성숙해짐에 따라 주식과 디커플링되고 금처럼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 성장의 관건은 기관 참여 여부이며, 이는 규제 도입과도 관련 깊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 분석 툴 개발사 룩인투비트코인의 창업자 필립 스위프트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약 2~3개월 후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다양한 지표들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주기상 저점에 위치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비중이 정점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같은 현상은 보통 약세장의 바닥에서 나타난다. 장기보유자들은 가격이 상승하기 전 매도를 원하지 않으며, 이는 시장 내 매물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향후 시장 수요가 늘어난다면 이와 맞물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핀볼드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 뱅크의 투자전략가 대릴 호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 여부와 관계없이 중앙집중화 된 시스템 없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고유한 특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에만 집중하면 실제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하며, “그보다는 비트코인이 기존 거래소 시스템과 달리 연중무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 당신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지만, 소득은 보호할 수 없다. 경제와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실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선 부업(SIDE HUSTLE)이 소득을 보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신의 부업이 또다른 아마존, 비트코인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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