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은 현재 유동성 요청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주요 저항을 극복하고 새로운 BTC 가격 발견의 문을 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 가격은 최근 일일 종가에서 상승한 후 67,000달러를 돌파했다.
여전히 좁은 범위 내에서 이 같은 상승세는 오더북 유동성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또 모니터링 리소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일일 종가에는 약 3,500만 달러의 매수 호가 벽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이며, 현재 대부분의 매도 유동성은 6만 7,000달러에서 6만 7,500달러 사이에 머물러 있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최근 X포스팅에서 “1개월 간의 호가창을 보면 유동성 배치의 역동적인 변화가 전체 가격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매도 유동성 블록이 더 낮아지고, 매수 유동성 블록이 더 높아지는 순 효과로 인해 활성 거래 범위가 대략 6만 2천 달러에서 6만 8천 달러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해당 포스팅에 첨부된 차트는 비트코인 고래 집단 간의 거래 행동을 추가로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100만~1,000만 달러 주문 카테고리로, 다른 카테고리와 달리 4월까지 노출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리서치 회사 샌티멘트의 기존 조사 결과에서도 강조된 부분으로, 1,000~10,000 BTC(6,670만 달러 – 6억 6,700만 달러) 잔고를 보유한 지갑의 ‘FOMO’를 보여주는 새로운 분석 결과이다.
“비트코인의 주요 고래 계층이 1,000~10,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초부터 현재까지 266,000 BTC를 더 축적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1.24%에 해당하는 물량이 축적된 것으로, 해당 집단은 높은 수준의 FOMO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당 고래 집단은 BTC 공급량의 4분의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드러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 축적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QCP 캐피탈의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펀딩 금리가 재설정되고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느리지만 꾸준히 돌아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블랙록의 BTC 현물 ETF 70일 연속 유입을 기록하는 등 느린 속도긴 하지만, 트레이딩 파이의 수요는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금이 (강세) 폭풍 전의 고요한 시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