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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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에 숏포지션 청산규모 최대 1.6억 달러…‘차익실현 비중은 낮아’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4시간 동안 28,316달러에서 30,755달러로 무려 8.74% 상승했다. 

BTC 가격이 급등하는 사이 여러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상위 암호화폐 거래소는 최대 1억 6천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으로 여러 주요 저항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동시에 몇 달 동안 거래되던 박스권 채널에서도 과감하게 벗어났다. 최저 $24,756에서 반등하며 24% 이상 상승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 상 상당량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나며, 추세 반전의 의구심도 떨쳐버린 듯 하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경우 지난 24시간 동안 5,118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나며, 가장 높은 청산 액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서는 같은 기간 3,873만 달러가 청산됐다.

또한 Bybit 거래소에서는 2,03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Huobi는 1,653만 달러의 청산 액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두드러진 청산 규모가 나타난 기타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BitMex(1287만 달러), Deribit(1138만 달러), CoinEx(736만 달러 단기 청산), Bitfinex(900,970 달러) 등이 있다.

한편, 같은 날 선도적인 블록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5억 3,70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익실현 규모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긍정적 정서를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1차 강세장 당시의 이익 실현 활동과 비교해 보면, 해당 기간 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총 49억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최대 이익을 누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를 5억 3,700만 달러로 기록된 현재의 이익실현 수치와 비교하면, 44억 4,000만 달러(89%)의 눈에 띄는 감소가 나타난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이전 강세장과 비교해 현재의 이익 실현 활동이 역사적 수준보다 훨씬 낮아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두고 코인에디션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랠리에도 이익실현을 서두르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현재의 유리한 시장 조건을 보다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자신감과 의지를 강조해 준다.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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