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한 ‘2022 MBN 스타트업 파티(2022 MBN Startup Party)’ 행사에서 디지털자산평가 플랫폼 ‘블록와이스레이팅스’의 백승광 대표가 ‘글로벌 가상자산 레이팅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15년 동안 신용 정보, 신용 평가 사업을 해오면서 우리나라의 신용평가 제도가 안착되기까지 힘든 과정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FTX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넷플릭스의 ‘블랙미러 시즌3’ 드라마를 핵심 사례로 들며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버추얼(virtual)’한 세상이 언젠간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는 모든 사람들이 눈에 렌즈를 착용하고, 이를 통해 상대방을 평가하는 점수를 그래픽으로 확인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는 곧 렌즈를 통해 확인된 점수가 상대방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어버린 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백 대표는 “코로나 이후 지난 2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 예로 가상 부동산 새롭게 떠오르고 실제 가상 부동산을 현실 세상과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시도도 일어났다. 또한 이와 반대로 가상세계에서 설립한 게임 속 건물들을 현실 세계에 반영하려는 역발상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메타버스, 블록체인, 크립토에 대해 “메타버스가 가동되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메타버스 상에서 활용되는 통화가 또한 필요하며, 메타버스에서 거래할 수 있는 특정 존재가 필요한데 그것이 NFT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립토 업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의 콘텐츠와 NFT화된 사업이다. 여기에서는 크립토가 곧 거래 수단이 될 수도 있으며, NFT가 주 거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거래 대상이 실물을 기반으로 하거나, 저작권 또는 IP를 기반으로 한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