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14, 2024
HomeToday블랙록에 BTC 보유량 밀려났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추가매입으로 다시 제쳐..."205,000 BTC"

블랙록에 BTC 보유량 밀려났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추가매입으로 다시 제쳐…”205,000 BTC”

1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단일 사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이날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유량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 현재 총 20만5,000 BTC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금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보유한 BTC 수량을 다시 따라잡게 됐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수익금 및 초과 현금을 사용해 약 8억 2천만 달러에 12,00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6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채권 발행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무담보 선순위 채권은 2024년 9월 15일부터 반기별로 이자를 지급하도록 설정되있다.

또한 이 같은 발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2,000달러를 돌파한 날에 이뤄지기도 했다.

발표 당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 약 72,600달러로 계산했을 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가치는 약 149억 달러에 달하게 됐으며, 이는 매입에 든 약 69억 달러 비용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최신 매매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균 6만8,477달러에 BTC 매입을 했지만, 총 205,000 BTC의 평단가는 약 33,700달러에 수준이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100년 동안 보유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MSTR)는 이날 발표 소식이 전해지며 약 12.5% 상승했다. MSTR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23%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BTC의 상승률인 약 50%를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역사적으로 채굴주와 같이 비트코인 노출을 위한 대체 주 역할을 해온 MSTR은 이제 미국 최초로 지난 1월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경쟁하게 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주들은 ‘운용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MSTR 주주들이 회사의 레버리지 사용으로 이익을 얻는 동시에 하방 보호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한 205,000 BTC는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시점 기준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보유한 약 198,000 BTC 보다 많아지게 됐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