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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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STO시대 열리면 기회 큰 만큼 시장피해 우려…’입법부, 최상의 규제 위해 고민할 것’

20일 코스모스(ATOM) 생태계 최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오스모시스(OSMO)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sunnya97.osm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스모시스 재단 트레저리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의 ‘두자릿 수’ 비율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ATM 제조업체 제네럴바이트가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기존에 제공되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제네럴바이트 측은 “해당 취약점을 통해 공격자는 사용자의 핫월렛에서 자금을 빼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터미널에 설치 및 실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제네럴바이트의 경고 공지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일부 서버가 공격에 노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들은 해커가 사용자의 핫월렛에 접근해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정도를 언급했지만, 실제 취약점 노출로 어느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얼리 스테이지 전문 핀테크 벤처 투자사 TTV캐피탈이 2.5억 달러 규모의 여섯 번째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TTV캐피탈 측은 해당 펀드를 통해 결제, 뱅킹, 사이버 보안, 웹3, 임베디드 금융 등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TTV캐피탈의 가디너 개러드 공동 창업자는 “23년 전 TTV캐피탈은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킬 기술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당시엔 ‘핀테크’란 단어도 없었다. 우리는 인터넷 상에 구축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금융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를 발굴해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큰증권(STO)·가상자산 시장 정비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토큰증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비우량자산의 토큰증권화나 투기적 현상 등 시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정 부의장은 “가상자산과 토큰증권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금융산업 분야”라며, “모든 새로운 산업은 위험을 내포한다. 디지털 자산시장, 가상자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사회적 논란과 법적 이슈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기술 개발과 발전 방향에 있어서 자유와 지원이, 거래 및 투자환경 조성방향에 있어서는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토큰증권, 가상자산은 앞으로 10년, 20년 후 모든 국민이 투자하는 금융상품, 누구나 관심갖는 금융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과 자산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생각하며, 입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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