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자신의 X를 통해 매사추세츠주 상원 선거에서 암호화폐 비관론자로 잘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과 맞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X 팔로워들에게 그의 캠페인을 재정적으로 후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그는 자비로 50만 달러를 상원 선거를 위해 투자했다고 전하면서, 워렌 의원이 지난 11년 동안 해당 주의 의원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녀에게 도전 할만하다는 낙관적 전망을 밝혔다.
“저는 이길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워렌이 매사추세츠에서 질 수 없다고 잘못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선거는 오는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그는 팔로워들에게 현금이나 암호화폐로 기부할 수 있는 5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자유가 위태롭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번 분기 말까지 100만 달러를 모금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4일,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우리의 법을 만들고,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하는 은행에 맞서 싸울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디튼의 캠페인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 2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디튼은 자신의 선거 운동이 “워싱턴 엘리트들을 상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워렌 상원의원이 매사추세츠 주를 위해 “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