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지난 2022년 11월 FTX 파산 사태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며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1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FTX 파산 사태로 인해 갤럭시 디지털은 약 7,700만 달러(한화로 약 954억 원)의 대규모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와 테라, 루나 붕괴 사태의 핵심 인물이었던 권도형을 신중하게 평가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FTX 붕괴 사태로 가상자산 거래소와 이용자들 간에 형성돼있던 신뢰가 무너지게됐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마 그는 “FTX 붕괴 사태에도 비트코인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는 똑같으며, 비트코인은 아직도 훌륭한 혁신적인 상품이다”라고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향후 나올 몇 차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손이 묶여있는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CNBC 등의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소비자물가가 몇 년 만에 가장 비탄력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금이 가기 시작할 때까지 경계 태세를 갖추고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인건비 및 임대료의 상승, 철도 노조의 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현재 상황으로써는 장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경제 지표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미 연준은 다음 몇 차례의 CPI 보고서에 손이 묶여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