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요일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4년 1분기 수익 발표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실적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평단가 3만 5,180달러로 총 75억 4천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총 21만4,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4분기 말부터 회사는 6만5,232달러의 평단가로 16억 5천만 달러 상당의 2만5,250 BTC를 추가 매수했다.
또 세일러 회장은 이날 X 포스팅에서 회사가 4월에만 780만 달러 상당의 122 BTC를 매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월 31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1만4,278개의 BTC 보유량을 보고한 바 있다.
이날 회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5% 감소한 1억 1,5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앤드루 강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1분기에 우리는 두 건의 성공적인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해 자본 시장 전략을 다시 실행함으로써 15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면서, “우리는 4분기 말 이후 2만5,2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획득했는데, 이는 14분기 연속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운영 구조, 비트코인 전략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집중이 결합되어 ‘주주를 위한 가치창출’과 같은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CFO는 “회사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공정 가치 회계 규칙을 채택할 계획을 완전히 수립한 상태이며, 현재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시기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이 새로운 규정을 오는 2025년 1월 1일 부터 시행할 것을 의무화한 상태지만 조기 채택도 허용했다.
MSTR은 월요일 정기 거래 세션을 $1,292.97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228억 달러에 달하게 됐지만, 실적발표 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