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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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 “비공개 정보, 제공한 적 없다” 재차 강조


넷마블의 블록체인 계열사 마브렉스가 자사 발행 가상자산 마브렉스(MBX)에 대해 비공개 정보를 누구에게도 사전에 제공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넷마블 블록체인 계열사인 마브렉스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3일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다”면서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0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며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어도 구체적인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없었다”면서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일축했다.

MBX는 마브렉스가 발행한 P2E(돈 버는 게임) 관련 가상화폐다. 지난해 3월 유통되기 시작해 같은 해 5월 코인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가 발행한 코인인 MBX가 빗썸에 상장되기 약 2주 전부터 거액을 투자해 대량 매입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김 의원은 MBX가 4만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 21일부터 상장 당일까지 당시 시가 기준으로 10억원대에 이르는 MBX 코인 2만5000여개를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치권과 일부 게임 업계에서는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 협·단체의 국회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마브렉스는 지난 12일에도 내부 조사 결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 적이 일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정용 마브렉스 대표와 김병규 넷마블 전무에 추가 내부조사를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마브렉스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과 관련해 내부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있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음을 이미 확인했으나 조사단에서 요청한 부분을 존중해 다시 한번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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