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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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메타코 인수


암호화폐 솔루션 기업 리플이 스위스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및 토큰화 기술업체인 메타코(Metaco)를 인수했다.

리플은 비즈니스 및 제품을 커스터디 솔루션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메타코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리플은 메타코의 단독 주주가 된다. 메타코는 창업자 겸 CEO 아드리안 트레카니가 이끄는 독립 브랜드 및 사업부로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리플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더욱 확장해 모든 유형의 토큰화된 자산을 수탁, 발행 및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리플과 메타코는 양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DNA, 유수의 기관 고객, 각 규제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해 온 오랜 경험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리플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부터 유동성 관리, 토큰화,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등 제품군을 점차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리플은 6개 대륙 55개국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70개 이상의 시장에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코는 기관들이 암호화폐 경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실용적인 커스터디 인프라를 제공한다. 메타코의 핵심 제품인 하모나이즈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및 토큰화 인프라의 기관 표준으로, 커스터디 업체, 주요 은행, 금융 기관 및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메타코 인수를 계기로 암호화폐 인프라 핵심 분야에서 지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메타코 인수는 리플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제품군을 성장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커스터디는 엔터프라이즈 암호화폐 서비스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며 “이미 성장하고 있는 리플의 제품 솔루션에 이러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조직들을 모든 채택 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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