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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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BD, 美 거주자 스테이킹 서비스 금지 시 타격…’SEC의 최종결론 중요해’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 리도파이낸스(LDO)의 거버넌스 기관인 리도DAO 비즈니스 개발(BD) 책임자 제이콥 블리시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거주 개인이 어떤 스테이킹 서비스와도 상호 작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리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도는 최근 SEC로부터 고발당한 크라켄과 달리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라며, “사용자가 모든 결정 권한을 갖는다. 결국 SEC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가지 실망스러운 점은 업계는 계속 규제기관으로부터 투명성 확보를 요구받고 있지만, 결국 미국 시민인 나 조차도 규제 기관의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어떠한지 투명성을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큰 리스크는 규제 기관이 리도와 같은 유형의 프로토콜을 개인이 상호 작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규정하는 경우”라고 부연했다. 

블리시는 “그럼 나는 리도에서의 일자리를 잃게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 정책 담당 이사를 맡고 있는 저스틴 슬로터가 트위터를 통해 “SEC는 모든 것을 사전에 승인하기를 원하고 업계는 회사가 SEC의 사전 승인 없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규제 지침을 원한다”면서, “개인적으로 5년 전에는 SEC 입장에 공감했다. 암호화폐가 제기하는 문제들은 어렵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러나 그 동안 규제 진전이 전혀 없었고, SEC에 공감하기 어려워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지난 9월 논평에서 맷 레빈 칼럼니스트는 “SEC는 약 5년간 불법 증권을 발행했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기소해 왔지만, 그 동안 증권 공개 규칙을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그 어떠한 규칙도 발표한 바 없다”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의 새로운 목표는 게리 겐슬러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정치 커리어를 끝내게 만들고, 바이든이 재선에서 실패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자본주의 시스템에 파괴적인 압력을 가하는 세력”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지난주 SEC는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서비스 중단 조치와 함께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가 발행하는 바이낸스USD(BUSD)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웰스노티스를 동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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