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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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국민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급증

레바논 지역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량이 증가하고 있다.

레바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0%를 돌파하면서 현지 국민들이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이며 투자량 및 채굴량이 급증하고 있다.

CNBC가 지난 7일(현지 시간) 전한 소식에 따르면 레바논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현재 엄청난 폭으로 상승하면서 레바논 국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에 집중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바논의 통화 파운드는 지난 2019년 8월 부터 지금 시점까지 약 95% 정도 가치가 하락했으며, 레바논 주민들은 암호화폐를 생명선으로 간주하고있는 상황이다.

레바논 국민들은 구직 활동 및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스테이블 코인 ‘테더’의 수요가 특히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에서 ‘테더’ 등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조사를 진행한 결과 거래량의 30% 이상이 ‘테더’ 등을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해 초 레바논의 비트코인 채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당시 랭킹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점유율 37%를 보였던 미국이었다.

이번 한 해동안 레바논의 재정 위기는 점점 악화되었으며, 현지 법정화폐 가치의 하락과 함께자국 내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바에 의하면 단시간 동안 레바논 리라화(현지 법정화폐)의 가치가 50% 이상 떨어졌으며, 현재 레바논 1리라(현지 법정화폐)의 가치는 1BTC 정도이다.

이러한 재정 위기로 인해 레바논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암호화폐(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에 진행된 트위터 비공식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약 57.5%가 법정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지급받길 원했다.

레바논은 지난 1월경 외환 보유고 위기설과 관련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평균치보다 약 3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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