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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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라이선스 보유 거래소에서, ‘자금반환’ 요구하는 고객 난동사태 발생?!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러시아 당국이 크로커스 시청 테러 공격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베리비트(Beribit)의 사무실을 급습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러시아 공식 라이선스 보유 거래소인 베리비트 측은 텔레그램을 통해 회사 리더십이 바뀌는 동안 ‘재무 상에 불일치’가 발견되어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현지 뉴스 사이트 Gazeta.Ru에 따르면, 이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50명 이상의 베리비트 고객이 거래소 사무실을 점거하고 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로, 긴장이 고조된 모습이다.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에서는 베리비트 직원들이 고객에게 초콜릿을 제공하면서 입금은 1~15일 이내에 해결된다는 약속을 하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일부 베리비트 직원들은 뒷문으로 도망치려 시도 했으나 화가 난 고객들이 이를 제지하고 또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현재 베리비트 측은 인출을 처리 중이며 이미 첫 번째 지불금이 고객에게 전달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자금을 받은 유일한 고객은 경찰 신고서를 제출했던 고객들 뿐이라고 한다.

한편, 앞서 러시아 하원인 두마(Duma) 의원들이 러시아 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정부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와 채굴 회사는 여전히 허용된다고 가제타(Gazeta)가 전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또한 암호화폐의 광고를 금지한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의원의 경우, 암호화폐가 비서방 국가로부터 무기와 기타 방어 장비 구매나 제재와 기타 제한을 회피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금지 조치는 러시아의 국가 안보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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