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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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암호화폐 시장, 다시 빠르게 성장할 것”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 캐시 우드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 등 외신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벤징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인 25조 달러(약 3경305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융 기관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은 주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1조13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30년에는 25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두번째 호황기를 맞이했던 2021년 4~5월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던 것에 10배가 넘는 규모이다.

그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국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2100만개만 공급되는데 이미 1900만개가 채굴됐다”며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원한다면 공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의 상장 신청을 부당하게 거부했다는 판결을 내놨다.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GBTC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Grayscale Bitcoin Trust)’으로 비트코인 간접투자 상품이다.

GBTC는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기관 투자자들을 위해 그레이스케일이 구입한 비트코인을 증권의 형태로 판매하는 일종의 BTC 펀드인 셈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투자자의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기관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투자상품인 현물 ETF가 출시된다면 이들의 진입장벽 또한 낮춰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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