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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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암호화폐 시대’의 흐름 따르려는 NYSE?…”24시간 연중무휴 거래지원 관련 설문조사 실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암호화폐 시장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트레이더들이 24시간 주식 거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4월 22일 자 최초 보도에 따르면, 시장 심리를 테스트하기 위해 NYSE의 데이터 분석팀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연중무휴 24시간 거래를 지지하는지, 지지한다면 밤새 가격 변동으로부터 트레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NYSE는 나스닥 및 시카고옵션거래소와 함께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동부시간 기준) 정규거래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암호화폐, 미국 국채, 외환, 주요 주가지수 선물 등의 자산을 연중무휴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데, 일부 브로커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이러한 플랫폼에 해당하며, 해외 개인 투자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다크 풀’ 거래소를 통해서 24시간 미국 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4시간 거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거래 환경에서 유동성을 관리하는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거래 플랫폼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인 것임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인 카이코는 “전통적인 금융 기관의 운영 시간과 대형 암호화폐 트레이더 및 마켓 메이커의 요구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NYSE의 설문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 스카이랜드 캐피탈의 수석 트레이더 톰 허든이 자신의 X를 통해 ‘NYSE의 24시간 연중무휴 거래시간 전환’을 지지하는 지에 대해 묻는 자체 설문조사를 게시했는데, 응답자 1,459명 중 70% 이상이 “반대”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NYSE의 이번 설문조사는 스타트업 기업인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가 미국 최초의 24시간 거래소를 출범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구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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