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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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최고가 새로 쓰는 비트코인…어디까지 오르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35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7만3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 붙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1억500만원선을 터치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866만원)를 넘어선 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215만원)를 돌파하고, 11일 7만2000달러(약 9478만원)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다음달로 예상되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반감기가 가까워지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시 보상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반감기의 주기는 약 4년인데, 앞서 있었던 3번의 반감기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트코인을 둘러싼 각종 호재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8만2000달러, 연말까지는 15만 달러를 돌파해 훨씬 더 높은 장기 추세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8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81·극단적 탐욕)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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