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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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1BTC 채굴 전기비용 1위와 꼴찌 차이 ‘783배’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인 비트코인(BTC) 채굴 자의 가정용 전기 비용에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비트코인 ​​1개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8,560달러인 반면 레바논에서는 무려 783배나 저렴해진다.

지난 18일 발행된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전기 비용만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65개 국가의 개인 비트코인 ​​채굴자만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국가들 중 34개국이 아시아에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5개국만 포함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평균 가정 전기 비용은 $4만6,291.24로, 2023년 7월 1 BTC의 일일 평균 가격인 $30,090.08 보다 35%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탈리아가 비트코인 당 $208,560의 전기비용 소모되어 가정용 비트코인 ​​채굴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탈리아에서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전기 비용은 약 8 BTC의 ​​가치와도 같다.

그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가 184,352달러, 벨기에가 172,382달러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레바논의 가정용 전기 요금은 개인 채굴자가 단 266달러에 비트코인 ​​1개를 생성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이탈리아에서 1BTC를 채굴하는 비용($208,560)보다 무려 783배 저렴한 비용이다.

이란이 비트코인당 532달러의 생산 비용으로 그 뒤를 이었지만, 2019년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증대’를 이유로 그 이후로 여러 차례 합법적인 채굴 운영을 금지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약 15만대의 암호화폐 채굴 장비가 이란의 국유재산 수집 및 판매 기구(OCSSOP)에 의해 압수됐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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