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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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연말에 최대 4만 달러 예상”


대다수 기관 투자자와 자산 관리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향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런던 소재 니켈 디지털 자산 관리((Nickel Digital Asset Management)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브라질, 아랍에미리트에서 약 3조5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200개 기관 투자자 및 자산 관리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 자산운용사의 78%는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3만~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설문 응답자 가운데 15%는 비트코인이 최대 4만5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보고 있었다.

반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미만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3%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8%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라는 획기적인 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으며, 57%는 5년 이내에 1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응답자 70%가 연말에 가격이 1900~2500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89%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성장이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박스권에 갇혀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크 유스코 모건크릭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코인데스크TV에서 “비트코인의 추세를 바꿀 다음 반감기에 시선을 집중해야 한다”며 “모두가 내년에 예정된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 비트코인은 계절 변화를 겪을 것이다. 가상화폐 여름은 6월에 시작됐고 다음 여름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적정 가격까지 더디지만 꾸준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감기부터 시작해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데, 이 때 사람들이 레버리지까지 써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블랙록이 암호화폐 산업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추가니는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상승세와 다르게 지난 6개월 동안 계속 하락하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체’ 취급을 받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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