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을 담은 NFT가 판매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는 K리그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을 담은 NFT 카드 ‘일레븐(ELVN)’을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레븐은 스포츠 NFT 전문 기업인 블레이드크레이티브가 제작한 NFT로, 23시즌 K리그1 선수들의 활약상이 담겨 있다.
일레븐 NFT를 구매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영상을 영구적으로 소장하고 거래할 수 있다. 스포츠의 생생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어 축구팬뿐 아니라 NFT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NFT는 300개 한정판 카드팩으로 판매되며, 한 팩당 3개의 카드가 들어있다. 유저들은 클립 드롭스에서 일레븐 카드팩을 구매하고 랜덤으로 지급되는 3개의 카드에 담긴 선수영상과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각 NFT 카드는 ▲커먼(750장) ▲레어(120장) ▲레전더리(27장) ▲얼티메이트(3장) 4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보유한 카드는 2차 마켓인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Pala)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거래할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 관계자는 “블레이드크레이티브와 협력해 K리그 선수의 모습을 담은 NFT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면서 “K리그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NFT 카드로 소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NFT는 그라운드엑스가 일레븐을 운영 중인 블레이드크레이티브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두 회사는 스포츠 산업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구축한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NFT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다각화된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으로 두 회사는 블레이드크레이티브가 보유한 K리그 경기 중 선수와 관련이 있는 특정한 이벤트(득점 등)에 대한 영상 NFT를 선보이기로 했다.
그라운드엑슨 측은 국내 프로축구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팀 선수가 등장하는 NFT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클립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