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미국 나스닥(NASDAQ)에 최종 상장한 국내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약 8.6% 가량 상승한 1천 50억 원을 기록했으며, 7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4분기를 기준으로 회사의 영업이익은 약 390억 원, 매출액은 약 1천760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기 83.1%, 71.9% 상승했고, 지난 2021년 4분기 대비 약 314.9%, 82.2% 가량 상승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2022년 9월 중화권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액 상승이 지난 4분기에 나타난 긍정적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라비티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국내에 최초 론칭된 게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랭킹 10위권을 웃돌고 있다.
그라비티는 이번 2023년 ‘라그나로크 오리진’ 글로벌판을 비롯해 계열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제작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힐링 방치형 게임인 ‘위드: 웨일 인 더 하이’ 등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대체불가토큰(NFT) 요소를 적용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 NFT’,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 또한 국외 시장에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의 한 관계자는 “게임 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인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재산(IP) 활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13일 3D MMORPG 장르인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에 결혼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라그나로크X’ 내에서 결혼이 가능하다.
결혼 시스템은 레벨 24 이상에 도달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유저가 다른 이용자와 호감도를 쌓은 후 결혼 퀘스트를 완수하면 ‘커플 순간이동’, ‘커플 부활’ 등의 결혼 전용 및 커플 레벨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