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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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장기적으로는 금이 비트코인보다 투자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골드만삭스가 최근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보다 금이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금은 지속적인 실물 수요로 인해 큰 변동성을 띄는 비트코인 수익률을 상회하여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월 12일 골드만삭스는 자체 작성한 투자 보고서를 통해 금은 긴축적 금융환경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있다고 전하며 “이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에 훨씬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금은 그동안 비투기적인 방식으로 활용, 발전됐으나 비트코인은 계속 확실한 사용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은 인플레이션 및 달러 하락을 회피(hedge, 헤지)하는 방안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나. 비트코인의 경우 마치 ‘위험을 짊어지는 고성장 기술업체 주식’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지닌 가치는 ‘문제를 찾아내는 해법’ 처럼 간주되곤 하지만, 이는 언젠가 미래에 활용될 범위를 고려한 것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하며, “비트코인은 결국 금보다도 훨씬 투기적이고 더 큰 변동을 가진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측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활용에 의한 탈중앙화된 통화를 받아들이고 시도하려고 하겠지만, 금융 환경이 미래에는 좀 더 긴축적으로 바뀌어가면서 해당 시도는 점점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이미 하방으로 기울어버린 상태”라고 설명하며 “대규모 플레이어들은 파산을 신청하고 있고 시스템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금, 비트코인 모두 투기 포지션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번 2022년의 금값 낙폭은 비트코인의 75%와 비교했을 때 다소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큰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금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이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매수를 비롯해 중앙은행 수요, 안전투자심리 등의 ‘실질 수요 동력’에 노출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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