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만 정부가 조만간 암호화폐 규제 특별법을 제정하고 금융감독위원회(FSC)에 암호화폐 부문 관할권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FSC가 NFT를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XREX의 웨인 황 CEO는 “NFT는 자산으로 부상하는 단계이며 규제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FSC가 NFT 분류 지침을 개발하는 데 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날 홍콩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크리스토퍼 후이 홍콩 재무국고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정부가 가상자산 개발 관련 정책을 발표한 후, 올해 2월까지 80개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회사가 홍콩에서의 입지 구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23개 기업이 실제로 홍콩에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고, 여기에는 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회사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홍콩 정부는 ‘가상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홍콩에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표한 바 있다.
한편, 20일 메이커다오(MKR)의 룬 크리스텐슨 창업자가 메이커다오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 일정을 커뮤니티에 공유했는데,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앞서 지난해 10월 메이커다오 커뮤니티는 엔드게임 플랜을 통과시킨 바 있다.
1)역할, 책임, 의사결정 라인을 명확히한 메이커 헌법 : Maker Constitution MIP 제안서 채택 후 즉시 시행 예정임
2)거버넌스 참여 인센티브 프로그램 ‘Sagittarius Engine(SE)’: 2023년 하반기 시행 예정임
3)메이커 다오에서 서브 다오로 주요 거버넌스 프로세스 이전 및 운영 간소화: 2024년 시행 예정임
같은 날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쉬밍싱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OKB체인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기존 OKX 체인(OKC)과 별개로 올 1분기 중 OKB체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