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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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ATM 운영사’ 코인클라우드 파산 신청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 운영사인 코인클라우드(Coin cloud)가 파산했다.

코인클라우드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파산 법원에 자발적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코인클라우드가 지난 7일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코인클라우드의 자산은 5000만~1억 달러, 부채는 1억~5억 달러 규모, 채권자는 최대 1만 명에 달한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최대 채권자는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으로, 무담보 대출금이 1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 제네시스는 코인클라우드에게 자금 투입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코인 클라우드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 ATM 사업을 이어온 이 분야 선구자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기계만 1000대 이상 보유하면서 고성장기업으로 각광받았다. 이에 지난해 1월 코인클라우드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지금은 회사의 초고속 성장에서 충주적인 시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크립토 겨울’을 맞아 암호화폐 업계 전반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암호화폐 ATM 사업도 급격히 암울해졌다.

게다가 기존 ATM에서 암호화폐를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특수 제작된 암호화폐 ATM이 경쟁력이 줄었다.

코인클라우드는 제네시스의 파산으로 자금 조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제네시스도 코인클라우드를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막대한 대출금을 회수하는데 실패하면서 최근 자회사 2곳과 함께 파산을 신청했다.

그동안 제네시스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직접 예금을 유치하지 않고 암호화폐거래소 제미나이 같은 회사들로부터 예금을 가져오는 식으로 운영됐다.

제미나이 공동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인출을 중단할 당시 제미나이가 운영하는 제미나이 언 프로그램을 통해 34만명으로부터 9억달러 이상 예치금을 보유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네시스의 경우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거래소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수억달러 규모 대출을 해줬다”면서 “제네시스 관계사들 중 하나도 FTX에 2억2600만달러 규모 부담보 대출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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