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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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2000달러선 회복…현물 ETF 승인 가능성↑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19일 가상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상승하면서 4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전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품론으로 4만1000달러선까지 빠졌다가 하루 만에 3% 넘게 반등하며 4만2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조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한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비트코인 ETF 상품 관련된 짧은 광고 영상을 포스팅했다”며 “비트코인 ETF 마케팅 전쟁의 첫 포문을 연 광고”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승인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위즈덤트리와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또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됐다.

소규모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7RCC가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의 80%만 비트코인을 담고 나머지는 탄소 배출권 선물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시장에서는 SEC가 한 번에 여러개 ETF를 승인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한 번에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야 한다”며 “현물 ETF가 승인되면 가상자산 업계에 30조달러 규모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5·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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