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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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초입?…연준 금리 결정 따라 2분기 시작될 것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맥스의 아서 헤이즈 공동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쑤 주와 카일 데이비스가 자금조달을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 광대들이 180억 달러를 쓰레기 코인에 태운지 1년만에 투자를 받아낸 것을 보면 강세장의 시작임에 틀림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파산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의 공동 창업자인 쑤 주와 카일 데이비스 등이 신규 거래소 GTX 창업을 위해 2,500만 달러 자금을 조달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이날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 마크 유스코 CEO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강세장은 예상보다 빠른 올해 2분기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 같지는 않으나, 시장은 연준의 결정을 예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거나 중단되기만 하더라도 피봇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 외에 내년 2분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도 강세 심리를 이끌 수 있다”며, “통상 반감기에 9개월 앞서 강세장이 시작된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oinonen_t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장 초입부에 진입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MVRV(코인의 시가총액을 실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코인 가격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값이 1.19까지 상승한 비트코인은 올해 4만 달러의 적정 가격에 쉽게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1월 동안 50일,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상승했으며, 이는 그 자체로 긍정적인 신호다. 또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하며 골든크로스 셋업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리고 비트코인은 실현 가격 위로 상승했다. 실현 가격은 모든 비트코인 매입 평균 가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분배 사이클이 끝났으며 이미 반감기를 위한 축적 주기에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날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의 연간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계약 펀딩비율이 8.491%로 2021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5.7만 달러로, 현재 시세의 약 2.5배 수준이었는데, 카이코(Kaiko) 리서치 애널리스트 데시슬라바 라네바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펀딩비율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시장 분위기에 분명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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