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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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4분기 비트코인으로 2400억 손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분기 기준 비트코인 매수로 막대한 소해를 봤다.

2일(미국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분기 기준 비트코인 매수로 1억9760만 달러(약 2423억원)의 손해를 봤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손상차손은 1억 9760만 달러로 기록됐다. 손상차손은 비트코인 시세가 기업이 매입한 가격보다 떨어지면 발생하는 차액이다.

표준 회계 규칙에 따라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비용으로 기록된 다음 가치가 손상되거나 하락하는 경우에만 조정된다. 반면 가격이 오르면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 한 이는 보고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손실은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이다.

4분기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2500개를 450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시세는 1만9000달러 대에서 1만6000달러 대로 급락했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매우 험난한 구간을 거쳤지만 2020년 8월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한 이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주식의 실적이 주요 지수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독점하고 있는 초대형 기술보다 낫다”고 옹호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연말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2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금 문제로 704개의 비트코인을 팔았다. 비트코인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1180만 달러(약 150억 원)이다.

이는 마이클 셀러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매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첫 매각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매각 이후에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순매수자로 남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말 미국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매입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한 상장 기업이 된 뒤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차입해 비축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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