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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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가상화폐 시세 조작’ 빗썸 압수수색…강종현 구속기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이른바 ‘김치코인’의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다수의 국내 기업 발행 코인의 상장 및 거래과정에서 부정거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고머니2 등 이른바 김치코인의 가상화폐를 상장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정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부정 거래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코인들이 상장된 업비트와 빗썸뿐만 아니라 코인원과 업비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는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가 연루된 거래소 횡령 의혹과는 별개 사건이다.

앞서 검찰은 전날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의 친오빠로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강씨가 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등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에, 인바이오젠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의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강씨는 2월 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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