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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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화 폭락에, 터키인들 비트코인ㆍ테더 사재기

인플레이션 악화로 리라화가 폭락하자, 터키인들이 앞다퉈 가상화폐(암호화폐) 사재기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무리한 금리 정책으로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자 터키인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특히 터키인들은 가치가 달러화에 페그(고정)돼 있는 시총 4위의 암호화폐 ‘테더(USDT)’의 집중 매수에 나섰다.

터키인들이 다른 암호화폐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 매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

WSJ는 “터키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음에도, 리라화 가치 폭락에 터키인들이 암호화폐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가 지난해 4월 암호화폐 거래 금지를 공식 선포하며, 암호화폐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음에도 터키인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암호화폐 매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리라화의 가치 하락은 터키의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의 엉뚱한 경제 정책 때문이다.

그는 ‘고금리가 고물가를 부른다’며, 인플레 상황에서 오히려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 지난해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다섯 차례 행해지며 결국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게 됐고 리라화 가치는 40% 이상 폭락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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