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HomeToday필리핀 ‘유니온뱅크’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 추진하다

필리핀 ‘유니온뱅크’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 추진하다

(사진=픽사베이)

필리핀 주요 은행이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50억달러 자산을 운용중인 필리핀의 대형 은행 ‘유니온뱅크(Union Bank)’가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 계획’을 추진을 알렸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 의하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중인 필리핀인은 전 세계의 평균 보유자 수보다 많으며 필리핀 국민 5명 중 1명 꼴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 유니온뱅크는 1968년 설립돼 현재 3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유니온뱅크는 투자 관리를 비롯해 신탁 은행, 보험 중개, 통화 중개 및 프라이빗 뱅킹 업무를 포함해 기업 및 소비자 고객에게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니온뱅크의 블록체인 및 애플리케이션 조정 부서 책임을 맡고 있는 캐시 카사스(Cathy Casas)는 “이번 계획은 은행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니온뱅크가 내린 결정은 현 시점으로 필리핀 인구의 1%에서 2%가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과 앞으로 5년간 인구의 최대 5%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토큰을 소유하고 있으며 P2E(play to earn) 게임에 접속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젊은 층”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유니온뱅크가 새롭게 진행중인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는 토큰화된 채권(tokenized bonds)으로 구성된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유니온뱅크는 이미 지난 2019년 자체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인 PHX를 출시한 필리핀 최초의 은행으로써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 추진에 경험이 있다. 또한 이로써 네트워크의 시골 은행이 송금 서비스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추진할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도 별 문제 없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