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새벽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을 잠깐 돌파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핵심 저항 수준을 넘어선 움직임은 주요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비트코인 매입 사실이 곧 공개될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배스트 은행은 고객들이 당좌예금 계좌에 직접 비트코인(BTC)을 사고 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 한 미국 최초의 은행이 됐다고 발표한 뒤, 추가적인 강세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5만 달러 선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는 지금, 비트코인으로부터 다음에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에 대해 트레이더 및 애널리스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부터의 최근 움직임은 상승채널의 최저 추세선을 간신히 넘어섰으며, 가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렉트 캐피탈’에 따르면, BTC는 5만 달러가 지지선으로 유지될 지에 대한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기 전에 5만1천 달러를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가 제공한 차트를 바탕으로, 렉트캐피탈은 BTC 가격이 4만8,5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는 지지선 재검사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행동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은 5만6천 달러 수준을 오래 갈 신호로 보고 있는 ‘크립토 체이스’로 부터 나왔다.
트레이더는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파란색으로 강조된 구역의 지지/저항 뒤집힘이 트렌드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자인 마이클 반 데 포페 역시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5만1천 달러 이상의 근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수준을 넘지 못하면, BTC의 추가 통합이 초래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할 때 일반적으로 상당한 이득을 취하는 알트코인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이다.
한편, 보도 당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27억 달러, 비트코인의 우위율은 41.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