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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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KPMG, 부동산 개발사 미르박과 제휴해 건물건설 출처추적 플랫폼 개발

빅4 회계법인 KPMG가 호주 부동산 개발사인 미르박(Mirvac)과 손잡고 빌딩의 출처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에 의해 의뢰되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쇠고기 제품 추적을 위한 공급망 이니셔티브에서 영감을 받아, 부동산 건설 과정에서 고용된 자원과 하청업체, 건축 공정 등에 대한 검증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정식 모델은 6개월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Mirvac의 개발 외에도 최근 가연성 피복재 위기 속에서, 시정이 진행 중인 기존 건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2017년 영국 그렌펠타워 참사로 2019년 호주 건물에서 사용된 자재의 안전성에 대한 국가 조사가 촉발되면서, 호주 부동산 건설의 건전성과 신뢰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후 보고서는 위험한 가연성 피복재가 설치된 수천 채의 주택을 수리하는 데 약 42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2021년 2월 기준으로 피해 건물 3400여 채 가운데 11곳만 수리가 완료된 것으로 추산됐다.

Mirvac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인 William Payne은 자산을 건설하는 동안 사용되는 재료 및 프로세스의 안전성에 대한 자세한 기록과 인증에 접근하려는 소비자들이 직면하는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건축물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통찰하고 물리적 재료뿐만 아니라 누가 설치했는지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건물 품질에 대한 모든 당사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최근 연방정부가 광물 인증과 소비세제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팀에게 각각 300만달러씩 2차례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입증 프로젝트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2020년 초 DLT의 3대 유망 활용 사례로 농업과 와인 수출에 대한 공급망 추적과 함께 교육 자격 인증, 금융산업에 대한 신원 확인 등을 들어 5개년 국가블록체인 로드맵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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