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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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버리지로 BTC 추가구매 계획 밝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전문가는 우려

부진한 대차대조표, 과도한 부채부하, 과도한 비트코인 노출로 이미 지난 2월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식은 63% 이상 폭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거품 가치의 위험을 무시했고, 이제는 더 많은 빚을 내서 BTC수익금으로 비트코인을 사길 원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월 7일 “비트코인 추가 인수를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어음 원금 총액을 사모펀드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동사는 이미 9만2천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환율로 약 33억1천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자기자본 투자의 1.5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MSTR은 6월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 대비 3.07% 하락한 469.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성명에서 세계 주요 통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에 맞서 보험정책으로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연이은 비트코인 구매로 인해, 동사는 미국 달러화 하락 이상의 것들로부터 효과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힌트가 하나 있다면 수익성이 없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대체자산 보유 현황도를 보면, 전체 투자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0.2%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비트코인에 과도하게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3월 31일 기준 대차대조표의 부채비율은 4.55로, 주식평가액 3억7,000만달러 대비 부채비중이 16억6,000만달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상황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특히 위험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부채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수입을 창출하지 못하며, 이를 위해 비트코인 이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아직 2028년까지 만기가 도래한 것은 아니지만, 전환사채로 현재 3억 달러를 더 모금하고 싶어한다.

폐쇄형 펀드/거래소 트레이드 펀드 전략가 후안 데 라 호즈는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2014년과 2018년 대규모 하락세를 언급하며, 향후 비트코인이 50% 이상 하락할 경우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리스크가 부실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분석가는 그렇게 될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부실을 피하기 위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청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호즈는 레버리지(leverage)를 통한 가상화폐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한 기업에도 투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와 비트코인에 대한 극단적 약세 전망을 시사했다.

그는 “그것은 정말 너무 위험해, 당신은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고, 나는 그런 모험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어.”라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로전략의 발표에도, BTC 가격은 별다른 상승 움직임없이 횡보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경 기준,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3만3,699달러로 24시간 동안 7.17% 하락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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